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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서 수입보다 국내산 과일 많이 찾는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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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뉴스 작성처/매체 : 이데일리 작성일 : 19-08-05 14:53 조회 : 1,72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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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보다 신선하고 가격 부담 적어…높은 품질도 장점
G마켓, 한라봉·복숭아 등 성장세…수입 과일 판매는 감소
애플수박·샤인머스캣 등 소비자 니즈 충족 상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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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왼쪽)와 애플수박(오른쪽)(사진=G마켓)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온라인에서 열대과일 중심의 수입과일보다는 복숭아·참외 등 신선하면서도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는 국내산 과일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6월22일~7월21일)동안 판매된 국내산 과일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같은 기간 복숭아와 자두·살구 판매가 각각 78%, 25%씩 늘었다. 토마토·방울토마토는 7%, 매실 9%, 참외 8%씩 신장했다.

귤(65%)과 한라봉·천혜향·레드향(751%)의 경우에는 아직 수확하기에는 이른 시기임에도 하우스 재배 등을 통해 제품이 유통되면서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망고, 아보카도, 체리 등 수입 과일은 지난해에 비해 판매가 10% 감소했다.

수입 열대과일은 덜 익은 상태에서 운송되면서 익으므로 과실의 영양소·품질이 국내산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높아진 농업기술과 기후 온난화로 애플망고, 바나나, 파파야 등과 같은 열대과일이 국내에도 생산돼 수입과일에 대한 호기심이 적어진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무엇보다도 복숭아나 참외, 수박 등 이 시기에 수확되는 국내 과일 대부분이 높은 당도와 수분함량을 자랑하는데다, 소비 빈도가 높은 만큼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항상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국내산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계 업계 해석이다.

과일 소비가 많아지는 계절이 되면서 1~2인 가구부터 가치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까지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과일을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다.

먼저 크기가 작은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되자 나 홀로 족 사이에 입소문이 나고 있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큰 부피와 손질의 번거로움으로 소규모 가정에서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지만 애플수박은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거나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을 수 있다. 이에 최근 한 달 동안 G마켓에서 애플수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생과일을 한 입 크기로 잘라 넣은 컵 과일은 가벼운 아침이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 여러 과일을 동시에 구매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적고, 별도의 세척이 필요 없어 간편하기 때문이다. 또, 한 컵으로 하루 과일 권장 섭취량을 채울 수 있어 건강 관리를 하는 소비자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

씨가 없고 껍질째 섭취가 가능한 샤인머스캣은 귀족 과일이라 불리며 21% 신장했다. 일반 포도보다 약 4배 비싼 가격임에도 맛이 좋고 섭취 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필요 없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대용으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홍시나 아이스 망고 등과 같은 제품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신선하게 먹는 과일 외에도 장소나 도구에 구애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냉동과일이나 과일 칩, 건과일 등도 구매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산 과일이 맛과 영양 어느 면에서도 수입과일에 뒤지지 않고, 수확해 빠른 기간 안에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며 “현대인들의 니즈에 맞춘 과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도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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